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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제2탄.. 기사수정사건

문제의 기사는 바로 [이너뷰] 잃어버린 빵점을 찾아서 입니다.
수능에서 빵점맞은 사람을 찾아서 인터뷰를 한다는 기획이었는데,
예상치도 않게 한 부분이 문제가 되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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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전>

윤호 : 그런 결심을 하기도 어렵겠지만, 실행을 한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저지른 배경을 듣고 싶다.

그넘 : 나는 이미 재수를 해서, 한의대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다. 재수 시절 같이 한 가닥 놀던 친구가 3명 있었는데, 너무 놀아서였는지 성적이 다들 꽝이 돼버렸다. 근데 나만 혼자 그럭저럭 성적이 나왔다. 그 기분, 아는 놈은 알겠지만, 졸라 미안했다. 그래서 술자리에서 의리 반, 객기 반으로 담 수능 때 도와주기로 약속했었다. 그래서 올해 같이 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윤호 : 잠깐... 뭘, 어떻게, 도와준단 말인가?

그넘 : 알 넘은 알겠지만, 문자메세지로 하는...머, 그런 게 있다. 나중에 얘기해주마. 하여간 이번 수능은 직접적으로 대학 진학에 상관이 없었던 것이고... 그래서 이왕 수능을 보는 김에 예전부터 생각해 왔던 0점 성적표에 대한 꿈에도 도전해 본것이다.

 

<수정후>

윤호 : 그런 결심을 하기도 어렵겠지만, 실행을 한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저지른 배경을 듣고 싶다.

그넘 : 나는 이미 재수를 해서, 한의대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다. 재수 시절 같이 한 가닥 놀던 친구가 3명 있었는데, 너무 놀아서였는지 성적이 다들 꽝이 돼버렸다. 근데 나만 혼자 그럭저럭 성적이 나왔다. 그 기분, 아는 놈은 알겠지만, 졸라 미안했다. 그래서 술자리에서 의리 반, 객기 반으로 담 수능 때 도와주기로 약속했었다. 그래서 올해 같이 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하여간 이번 수능은 직접적으로 대학 진학에 상관이 없었던 것이고... 그래서 이왕 수능을 보는 김에 예전부터 생각해 왔던 0점 성적표에 대한 꿈에도 도전해 본것이다.

 

그러니까 문자메시지로 부정행위를 했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게 문제가 되자 슬쩍 기사를 수정한 겁니다.
이 부분이 괘씸죄에 걸려서 "딴지 너마저" 하는 말이 분분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로...

http://myhome.naver.com/chsuk/

|hit:3031|200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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