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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안 사실
새벽 2시..

방금전에 게임피아 마감을 겨우 마치고 막 잘려고 했는데
갑자기 MSN에서 같은 과 선배가 말을 거는 겁니다.

야 너 OS 과제 냈어?

어 과제가 뭔데요

알고보니 내일까지 내야하는 과제가 있었던 겁니다.
부랴부랴 연습장을 뒤져서 필기해 놓은 것을 찾는데..

아니 이럴수가
가장 결정적인 부분의 필기가 뜯겨져 나가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하고 찢어서 메모지로 썼던 것 같습니다.. <- 자기 글씨도 못알아봄

이럴때 결정적인 친구들은
오늘따라 유난히 MSN을 일찍 빠져나가더니
배터리가 다 됬는지 "전화기가 꺼져있어..."

아 그럼 내일 학교에서 만나서 필기를 보면 되겠네.. 했더니만 선배의 말.

야 너 몰랐어? 내일 빨간날이야~

..............
........

아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카네이션을 사 제꼈구나...

그럼 걔네들은 핸드폰도 밧데리가 다 된김에 휴일 오전에 신나게 잠으로 달리겠군..
그럼 12시까지 제출해야 되는 과제는........
..............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없어
짧은 하루에 몇번씩 같은 자리를 맴돌다 때론 어려운 시련에 나의 갈곳을 잃어가고
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 자리야 시계추처럼 흔들린 나의 어릴적 소망들도
그렇게 돌아보지마 여기서 끝낼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 싶은 길이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없어
이세상위엔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건 연습일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없어
......
|hit:4224|200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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