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xacdo.net > 피드백의 장 > 일기


login
 
    다운족 2005/12/07   

요즘 하루에 평균 10기가씩 다운받고 있다. 물론 다 보지는 못한다. CD로 구울 수 있는 양도 아니다. 120기가짜리 하드가 순식간에 가득찬다.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USB 카드 2005/12/05   

마침 메인보드가 USB 1.1 밖에 지원 안 하기도 하고
PDA폰 / CF카드 리더기 / 리모콘 / MP3P / 복합기 ...꽂을 자리가 없다.
그래서 샀는데

나 이렇게 휑 하게 심플한 PCI 카드는 처음 봐.

최윤규     2005/12/05   

usb 허브도 괜찮은데 속도 많이 필요한거 여러개 아니면


xacdo     2005/12/06    

근데 USB 카드가 더 싸거덩. 세상에나 세상에.


    나는 부조리를 좋아한다 2005/12/05   

요즘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이라면,

물론 예전부터 그랬지만 인터넷에 글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지식하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옳은 것은 절대로 옳은 것이고 틀린 것은 절대로 틀린 것이다. 언제나 원리 원칙대로 세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특히 무례한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실제 세상은 부조리로 가득 차 있다. 원리나 원칙은 어디까지나 말이 그렇다는 거지, 실제로 그렇다는 건 아니다.

어쩌면 이런 부조리한 모습이 진짜 인간적인 모습이 아닐까?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수많은 모순과 부조리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난 진짜 땀냄새나는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어떤 부조리도 이해할 수 있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용납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해할 수는 있어.

왜냐하면 나도 그랬거든.

나도 한 때 그랬다. XT시절부터 컴퓨터를 쓰기 시작해서 2400bps 모뎀 시절부터 네티즌이었던 나로서는, 어지간한 통신상의 논쟁이나 악플 같은 것에는 충분히 면역이 되어 있다. 무례한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고, 앞으로 아무리 인터넷 문화가 발달해도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나는 도시를 좋아한다. 뉴욕이나 신주쿠처럼 수많은 것들이 몰려있어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범죄도 많고 하지만 가능성으로 충만한 곳.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도 될 수 있고 노숙자도 될 수 있는 위험하고 알 수 없는 가능성으로 충만한 바로 그 곳.

마찬가지 이유로 나는 부조리를 좋아한다. 그곳에는 인간이 있고 가능성이 있다.

shyxu     2005/12/05   

응.
하지만 가끔 짜증날때가 있는건
아직도 전 순진한가봐요


xacdo     2005/12/06    

나도 짜증은 나.


    호스팅 바꾸고 싶다 2005/12/05   

차선책, 차선책의 차선책, 차선책의 차선책의 차선책만 계속 택하는 요즘.

싼 맛에 쓰던 byus.net 호스팅도 한계에 부딪혔다.
일단 돈은 냈으니 2007년에 바꿔야지. 호스팅 어디가 좋을까?

[★★★★★] 리눅스 계열에 백업정책 좋고 mp3,avi등의 파일도 허용하며 기가급의 트래픽을 지원하면서 값도 싼 웹 호스팅은 □□□□□ 다.

// 그런게 있다면 말이지.

강모군     2005/12/07    

2007...제대할대..OTL


    HDTV 2005/11/29   

TV카드가 3만원밖에 안한다길래 그래? 하는 셈 치고 사려다가,
HDTV카드도 6만원밖에 안해서 그렇단 말이지? 하고 사버렸다.

문제는 우리 집에서는 HDTV가 전혀 안 잡힌다는 것.

예전부터 내가 사는 경기도 구리시가 난시청 지역이긴 했다. 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HDTV를 보려면 아파트에서 별도의 공청기를 달아야 하는데, 이게 수백만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얘기는 나왔다고 하지만, 금방 될 것 같지는 않고..

역시 안테나를 다는 수밖에 없나. (6~8만원 상당)

무슨 놈의 돈이 이렇게 끊임없이 나가냐. 난 그저 TV를 보고 싶었을 뿐인데.

http://www.spectrum.co.kr/
http://www.avkorea.co.kr/
http://www.catvsat.com/

    앞으로 작도닷넷 2005/11/26   

태터툴즈 1.0 으로 포팅한다. (내년 1~2월 릴리즈 예정)
그리고 일일 트래픽을 500M에서 2G로 늘렸다. (연 1만원->5만원)

xacdo     2005/11/27    

순식간에 트래픽이 1.5G를 넘어버리는구만.


평범     2005/11/30    

저도 태터툴즈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과연 할 수 있을지가..-_


    컴백 투 마 피플 2005/11/26   

컴백 투 마 피플
인 더 월드 와이드 웹
인 더 월드 와이드 웹
인 더 월드 와이드 웹

군대 있을땐 전역만큼 기다려지는 것도 없지만, 막상 밖에 나와보면 전역은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썩 기분 좋은 일도 아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주에나 나올 것 같지만 아버지께서는 폐암에 걸리신 것 같다. 목포에 가서 맛있는 걸 먹고 싶다고 하셔서 나는 무작정 차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네비게이션도 안 달린 차를 가지고 600㎞를 헤메던 끝에 새벽 2시 전주의 한 허름한 여관에서 잠을 잤다.

결국 생각지도 못하게 1박 2일이 되버린 여행은 아침 일찍 무슨 섬에 회를 먹으러 아침 일찍 떠났으나 한참을 헤매던 끝에 그냥 전어회로 만족을 해야 했다. 2박 3일이 될뻔한 것을 간신히 만류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는 동생이 다니는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들려 이 녀석이 염색을 하질 않나 반지를 끼지 않나 도저히 눈뜨고 못보겠다고 눈에 핏대를 세우면서 혼을 냈다.

솔직히 나는 아버지를 견디기가 힘들다. 군대에 갔다온 후로 우리 아버지가 더욱 싫어졌다. 아무리 편찮으셔도 말이다. 집에 빚이 10억이라는데 어느새 나의 동의도 없이 내 명의로 되어 있었다. 아버지는 여전히 나의 인감도장과 주민등록증을 주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당장 집을 뛰쳐 나와서 어떻게 아르바이트로 자취라도 하면서 그 꼴 보기 싫은 얼굴 안 보고 살면 좋겠지만, 나는 나름대로 타협을 하기로 했다. 49평에서 32평으로 이사를 하면서 아직 이삿짐도 다 풀지 않은 방을 3일에 걸쳐서 정리했다. 방을 정리하는데 새벽 2시 3시까지, 나의 혼을 다 하여 젖먹던 힘까지 다해 정리했다. 왜냐하면

나는 여기에 있을 거니까. 도망치지 않아.

즈우     2005/12/02   

금성 키보드를 쓰시는군요.


xacdo     2005/12/06    

저 키보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구리다.


즈우     2005/12/12   

세진만세


    민구씨를 만나다 2005/11/20   


민구 by xacdo
xacdo by 민구

반가워요 민구씨

겐짱..     2005/11/23   

얼굴 좀 보고 살자..
그리고 방명록은 안살리냐..??


민구     2005/11/24    

하하하하..나도 반가웠습니다.
또 봐요.
하하하


    ECM-719냐, ECM-MS907이냐 2005/11/15   


내 목적은 MP3 플레이어에 꽂아 쓸 마이크를 사는 것이다.

여러가지 하이엔드 급의 휴대용 마이크들이 물망에 오른 끝에 좁혀진 것이 719와 MS907이다. 일단 이 마이크들은 건전지를 사용하여 MDR같은 별도의 플러그인 파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문제는 건전지의 사이즈.

ECM-719 버튼형 건전지 사용, 26g
ECM-MS907 AA형 건전지 사용, 110g

버튼형 건전지는 매번 사서 써야 하고 그나마도 구하기 힘들다. 대신 작고 가볍기에 소형화가 가능. 반면 AA형 건전지는 흔한 대신 크고 무겁다.

아~ 어떤거 사야하나.

즈우     2005/11/16   

인터뷰할게 아니라면 큰게 좋죠 -ㅅ-;;


xacdo     2005/11/16   

근데 난 휴대성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지.


민구     2005/11/17    

아랫것 있어용.
필요하다면 며칠 대여해 드릴수도 있어용.


xacdo     2005/11/19    

파프리카 전시회 - 제로원 디자인센터 (4호선 혜화역)
http://zeroonecenter.com/site/cult/exhibition/present/fabrica/Introduction.htm


    만화의 베껴 그리기 문제 - 에덴의 꽃, 슬램덩크, NBA 2005/11/13   


관련글 http://mirugi.egloos.com/1177994

스에쯔구 유키 '에덴의 꽃'이 슬램 덩크를 베껴 그렸다는 의혹이 2ch에서 제기되어, 출판사에서 작가의 전 작품을 절판시킨 일이 얼마전에 있었다. 순정만화에서 농구장면 몇 컷을 베껴 그린 정돈데 너무한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슬램덩크도 NBA 사진을 베껴 그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아니 에덴의 꽃이 베껴 그렸다는 슬램덩크도 NBA를 보고 베껴 그린거라면, 슬램덩크도 같은 이유로 절판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얘기가 되지 않는가.

사실 이런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사건이 있어서 대법원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다. 결국 '표절은 아니다'라고 판결이 났지만, 일본이 저런다면 우리나라도 남의 일은 아니다.

루리코님의 글 - 그림체에 관한 재판의 건
http://blog.naver.com/pangsuni/40019197565

사실 음악의 경우 '샘플링'할때도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있고, 잡지에서 사진을 가져다 쓸 때도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음악이나 사진처럼 100%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경우는 그래도 2차 저작물 아닌가. 일단 사람의 손으로 한 단계 재창조를 거쳤기 때문에 봐준다면 봐 줄 수도 있는 문젠데.

그럼 앞으로 사진 베껴 그릴때도 일일이 저작권을 따져야 한다는 얘기.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각종 웹사이트 배너광고 보면 다들 걸리겠네.

# MS와 애플의 'Look & Feel' 소송

관련한 사건 하나를 들자. MS 윈도우즈가 애플의 맥OS를 베꼈다는 건 만인이 다 아는 일이다. 그렇다면 MS는 애플에게 디자인을 베꼈다는 이유로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할까?

실제로 애플은 Windows 3.0 시절 수년에 걸쳐 "MS가 애플의 'Look & Feel'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었고, 결국 판결은 '침해 안했다'고 났다. 물론 나름대로 MS가 많은 돈을 들여 방어한 탓이 있었겠지만, 그러기 이전에 Look & Feel 은 저작권으로 인정하기에 너무 미약했다.

한국의 판결, '베껴 그려도 그림체가 다르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것도 위의 판결의 연장선에 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고, 그렇다고 일본의 경우가 틀린 것도 아니다. 애초에 저작권이라는 것이 세상에 나온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 범위 또한 애매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이렇게 경향을 볼때, 저작권의 범위는 앞으로 점점 광범위해질 것이고, 명시적인 침해 만이 아니라 암시적인 침해까지도 실제로 처벌받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티스트의 입장은 어때야 할까?

최소한 어디서 베꼈나 하는 정도는 말미에 표시를 해 줘야 할 것이다. 그럼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 저작자에게 적정한 돈을 지불하는 선에서 끝나겠지. 예를 들어 이렇게 말이다.

24페이지 오른쪽 아래 초밥 그림 - '미스터 초밥왕' 12권 32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33페이지 왼쪽 위 배경 - 현대미술관 카탈로그 42페이지에서 참고했습니다
34페이지 왼쪽 아래 포즈 - 맥심 2005년 11월호 76페이지에서 참고했습니다
40페이지 배경의 왼쪽부터 컵, 식탁, 거울 - Lock&Lock 내열 컵, 일룸 컨버터블 식탁, 거울은 롯데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상표가 지워져서 잘 모르겠습니다..

xacdo     2005/11/13    

http://blog.naver.com/pazz9999


xacdo     2005/11/13   

獸皇


  [1] 2 [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 list  
search keyword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rini

작도닷넷 피드백의 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