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xacdo.net > 피드백의 장 > 일기


login
 
    붕어빵 아줌마와 싸우다 2003/01/13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점심시간이라 배가 출출하다.
마침 오는 길에 붕어빵 노점상이 새로 생겼더라.

그래서 만원을 내고 천원어치를 달라고 했는데,
이 아줌마가 잔돈이 없는지 딸아이로 보이는 애한테 심부름을 시켰다.
그런데 이 아줌마가 4천원을 거슬러 주는 것이었다.
아니 5천원을 더 주셔야지 왜그러냐고 했더니 내가 5천원을 냈다는 거다.
나는 만원을 냈는데 무슨 5천원이냐고 따져도 계속 말을 안 듣길래
돈이랑 붕어빵을 두고 그냥 나와버렸다.


그런데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5천원 낸게 맞는 것 같다..

나란 놈은....

    20세기소년과 땅그지 2003/01/11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캐릭터인 땅그지.

아무나 붙잡고 놀아줘~ 라고 하면서 콧물을 묻히는 바로 그 땅그지..




그런데 20세기소년에도 땅그지가 나온다면 믿으시겠습니까.

10권에 와서야 등장한 사다키요의 과거에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즉, 사다키요는 땅그지였던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평범     2003/01/12    

믿습니다!


    700-7777 CF모델 2003/01/11   


"난 7만 때려"

광고를 볼때마다 참 모델이 참하고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얼굴을 잘 몰라서 신인인줄 알았는데..


....송혜교였다니.

(이제 알았냐)

    거실에 DVDP를 둔 경우 2003/01/11   
이번에 DVD플레이어를 들여왔습니다.
그래서 비디오가게에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거실을 걸레질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마침 화면에서는 전라의 여자들이 식탁위로 올라가 춤추고..
주인공이 전라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이 부분에서 되게 슬프고 눈물까지 나와야 정상인데.

바로 옆에서 이상한 눈으로 화면을 보시는 어머니 때문에 그만...
으윽.... .......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그런 영화가 아니에요 엄마.. ㅠ.ㅠ

평범     2003/01/12    

어머니께서 비디오가게에 들어가셨군요....(죽어라)


    북-미 전·현직 대사 희롱 2003/01/09   
아.. 희롱이 아니라 회동... -_-;;;

(근데 왠지 그래도 말이 되는 것 같다)

    정보처리기능사 2003/01/09   


딴건 10월인데 이제야 찾았습니다. 워낙 움직이기를 싫어하는지라...;;
어떻게 방위산업체 지원에 도움이 될까 해서 했는데, 필기는 무난히 붙었지만 어이없이 실기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집에서 꽤나 구박을 받았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초등학생도 붙는다는 시험을 떨어졌다니 말이죠. 그게 사실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98년도 책으로 공부해서 그런데.. 99년을 기점으로 시험이 확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을 못한데다가 결정적으로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그랬던 겁니다. 뭐 어쨌건 재시험에는 붙었으니 되긴 했지만 집에서 신뢰를 잃은것이 타격이 큽니다..
요즘에는 산업기사 준비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엔 늙으신 아버지께서 직접 강남의 학원까지 찾아가서 등록을 해주셨습니다. 게다가 지난 10월에 SCJP 시험본다고 30만원 받아놓고는 아직까지 안 보고 있어서 엄청 눈치가 보입니다. 으윽.. 공부를 해야 되는데....

하여간 초등학교때 GW-BASIC 공부해서 딴 컴퓨터 기능급수 10급 이후로 두번째 자격증입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SCJP랑 OCP랑 MCSD랑... 으윽

    낯선 곳에서 그의 향기가... 2003/01/08   
여러차례 밝혔듯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는 유타카 다카야씨의 "애인"입니다.

그런데 이 분이 5권 완결 예정으로 4권까지 내놓고는 오랬동안 다음 권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출판사가 망한 것도 아니고, 다른 작품이 수입되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좋아하는 작품이 다음권이 안 나오는 것만큼 애가 타는 것도 없죠.

그러던 어느날, 뭐 대충 예상을 했지만서도. 그렇고 그런 만화를 보던 가운데..
어라.. 이것은 어디선가 많이 보던 그림... 이 연출은....
낯선 곳에서 그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의 본업은 "애인"같은 어정쩡한 15금 만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구성은 언제나 동일. 참하게 생긴 남자애와 여자애가 나오고, 16P안에 반드시 거기까지 가야만 합니다;;

전개도 뻔히 보이는 것이.. 사소한 실수(또는 도발) ->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여자 -> 덮치는 남자 -> 무방비 상태의 여자 -> 속옷은 언제나 흰색 -> 의성어로 가득찬 페이지 -> 화목한 결말 순입니다.



이런 만화를 그리니까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 이유였군..)

이것으로, 일본어를 공부해야 할 이유가 300% 증가. 읽어주고 말테다 젠장.

    비장의 무기 2003/01/06   


핑클 같이 보컬이 안되는 아이돌그룹에게는 구세주와 같았던 바로 이,
목소리 하나하나 잘라서 편집해서 갖다붙이기 노가다를...

본인 목소리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훨씬 잘 부르는 것 같잖아! 우하하하하

    삼각관계의 또다른 결말 2003/01/06   


(무릎을 탁 치며) 옳거니, 3P라!

해피엔딩이로다....

    촛불시위 쪼개지다 2003/01/04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때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투투, 일과 이분의 일

초심을 유지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시. 안타깝군요.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 60 [61][62][63][64][65][66][67] list  
search keyword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rini

작도닷넷 피드백의 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