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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엘과 함께 00/10 - 안녕하세요
마엘과 함께

0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작도에요.

'마엘과 함께'는 제가 중학교때부터 생각해오던 '마인드 식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외전격 소설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만화로 그리고 싶지만 워낙 못그리는 이유로 별수없이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만화로 애니로 어떻게 표현될지 생각하면서 보신다면 이해가 더 빠를 거에요.

이 소설을 굳이 지금 쓰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군대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원래 남자는 군대갈 날을 앞두면 전에 없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탓에 저도 설령 군대에서 의문사를 당하더라도 아쉽지 않을 무언가를 이 세상에 남겨놓고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한 달 안에 끝낼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고 그 결론이 바로 마엘과 함께였습니다.

마엘과 함께는 제가 전부터 염원해오던 '성인 시트콤'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능력 부족으로 등급이 하향조정된 점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찌됬건 이 소설은 시트콤입니다. 가볍게 쓰려고 노력했고 가볍게 즐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 스토리가 만화로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제 가장 큰 바램이 있다면 제가 군대에 있는동안 누군가 이 스토리에 감화되어 만화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신경쓰지 말고 마음껏 해주세요.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글을 쓰는게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마엘과 함께'라는 글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대필을 시킬 수 있다면 주저없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마엘과 함께는 단 한회 분량도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서빨리 '마엘과 함께'를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써주지 않기 때문에 속절없이 제가 쓰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미 '마엘과 함께'의 팬입니다.
크리에이터로서가 아니라, 아티스트로서가 아니라, 순수한 팬의 입장에서 글을 씁니다.
저는 마치 동인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마엘과 함께를 씁니다.
캐릭터의 사소한 점에 열광하고,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네타를 날립니다.

여러분께도 이 글을 동인지를 보는 기분으로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연재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마엘과 함께
02. 세컨드 임팩트
03. 사랑
04. 눈물
05. 하늘색 하늘
06. 폭력
07. 호르몬 지옥
08. 장래희망
09. 사랑 Two
10. 이젠 안녕


앞으로 연재될 10회동안 귀하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마엘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2003.07.09
OCP-DBA 시험을 준비하며 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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