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9/05/30 10:46(년/월/일 시:분)
http://www.mediamob.co.kr/smsumin/Blog.aspx?ID=83506
아침에 아이 방문을 열 때면 문득 스치는 바람이 있어요. “아이가 고통없이 편안하게 죽어있었으면....” 그렇지만 이내 방문을 열고 들어가 아이의 숨소리를 들으면 “아 잘 잤구나. 이쁜 내 새끼”하고 안아줍니다.
어느 날 아이 둘이 엉겨 붙어 미친 듯이 울어대는 거예요. 가서 안아주고 달래주고해도 소용없더군요. 순간 평상시 저를 지탱해주던 절제된 안전장치가 풀어졌어요. 그때 우리집이 아파트 9층이었는데 문득 아이들을 베란다 바깥으로 던져버리고 싶은 욕망에 몸을 떨어야 했습니다.
위의 이야기들은 어느 SF소설이나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을법한 ‘미친년’들의 말이 아니다. 그것은 한국사회에서 자타칭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여자들의 아는 사람은 아는 비밀이다.
...이런 이야기.
http://xacdo.net/tt/index.php?pl=1694
봉준호 - 마더 (2009) 예상
...거의 예상대로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느리고 조용했다.
봉준호의 전작 흔들리는 도쿄(2008)와 거의 같은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