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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 마더 (2009) 예상

09/05/17 11:04(년/월/일 시:분)

일본에서는 "마더"를 "マザー(마자-)"로 읽는다.

http://www.kntv.co.jp/news/?p=13711
ウォン・ビン主演の映画「マザー」 ついにベール脱ぐ
..."괴물"도 "グエムル(구에무루)"로 읽음;;


하여튼간에.

박찬욱의 '박쥐'가 기대보다 너무 상업성/오락성이 떨어진 현재, 봉준호는 뭔가 다르겠지 하는 일말의 기대감이 남아있다. 물론 봉준호도 박찬욱처럼 용감하게 B급 정서로 덤벼드는 편이지만, 그래도 박찬욱과는 다르게 상업성/오락성을 놓친 적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봉준호도 박찬욱과 다를 바가 없을 것 같다는 위험한 예감이 든다.


1. 봉준호는 지난 번 "괴물"에서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이번에는 CG를 안 쓰고 돈이 조금 드는 "조그만 영화"를 하고 싶어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흥행 압박에서 벗어나서, 그냥 욕심없이 자기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었을 수 있다.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39953
2006.07.20
-이후 작품은 어떤 게 있나.
=착한 예산, 적은 예산의 영화를 생각하고 있다. 아주 파괴적인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로, 가제는 <마더>. 내년 하반기에 촬영이 들어가는 게 목표다.



2. 칸 영화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1002005&article_id=56325
<마더>의 김혜자는 ‘한국의 어머니상’이라 불리우던 여배우의 온건한 이미지의 차용이 아니다. 김혜자라는 배우가 종종 보여주던 극도로 예민하고 선병질적인 중년 여성의 뉘앙스를 봉준호는 고통스러울만큼 극대화한다.

<토탈필름>은 "<살인의 추억>이 느긋한 속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고 종종 서스펜스가 넘쳤다면, <마더>는 관객의 주의를 끄는 힘은 빈약하고 마지막 반전은 교묘한 속임수다. 칸영화제 시사가 끝나자 박수나 야유도 없이 관객들은 조용하게 자리를 빠져나갔다"고 썼다. 국내 개봉시에도 <마더>는 박찬욱의 <박쥐>에 이어 격정적인 찬반양론을 쏟아낼 것이 틀림없다. 봉준호는 <괴물>과 <설국열차>의 사이에서 잠시 쉬어가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닌 듯 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영화적인 세계를 좀 더 다른 방향으로 틀어보겠다는 야심을 전면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마더>가 봉준호의 가장 상업적인 영화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마더>가 봉준호의 가장 강렬한 영화라고 말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108&aid=0001984156
한 프랑스 기자는 "너무 무거웠다"고 했으며, 또 다른 프랑스 기자는 "반전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daunnews01
마더 반전!! 결국 원빈이 죽인게 맞다..


...나도 이 생각 했는데 ㅋ



나의 예상. "마더"는 "박쥐" 만큼이나 불쾌하고 묵직한 영화가 될 것이다.

올해의 한국영화 트렌드. 독립영화의 상업화, 상업영화의 독립화.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1694

  • 나그네 09/05/17 18:51  덧글 수정/삭제
    큰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일단 시나리오가 썩 매끄럽지 못하고 약간 진부해서 살추같은 반응은 불가능할것 같고, 마지막 반전의 결말에 관객들 대부분 불쾌하게 여길것 같네요. 봉준호가 훌륭한 감독일지는 몰라도 훌륭한 이야기꾼은 아닌것 같군요.
    • xacdo 09/05/19 06:02  수정/삭제
      봉준호는 훌륭한 이야기꾼이죠. 단지 이번에는 들려주려는 이야기가 불편할 뿐일겁니다.
  • 모르는사람 09/05/19 11:16  덧글 수정/삭제
    (영어로 입력하면 안됩니까?)
    올해의 한국영화 트렌드. 독립영화의 상업화,
    상업영화의 독립화.
    이 말에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현상일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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