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7/07/30 02:06(년/월/일 시:분)
http://www.youtube.com/watch?v=til2YR_00B4
South Park - World Of Warcraft
그저께 밤에 갑자기 코미디 센트럴(Comedy Central)에서 사우스 파크(South Park) WOW편을 재방송했다. 사우스 파크야 원래 일주일 내내 재방송을 하긴 하지만, (이게 미국식 시즌제의 문제긴 문제다. 맨날 본 걸 또 봐야 해.) 원래 나오던 시즌을 무시하고 갑자기 WOW편을 틀어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http://whiteapple.tistory.com/114
eurogamer.net 에 따르면 사우스파크(South park) "Make love, not warcraft" 편이 애미상 후보에 올랐다고 합니다. ㅍㅎㅎㅎㅎ
http://www.eurogamer.net/article.php?article_id=80106
The episode of South Park that showed the familiar potty-mouthed children becoming hopelessly addicted to World of Warcraft has been nominated for an Emmy.
이런 사우스 파크에 협력한 블리자드도 대단하지만, 애들이 점점 살이 찌면서 오타쿠가 되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묘사한 사우스 파크도 대단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돈도 별로 안 들었을껄.
애초에 사우스 파크가 종이를 오리는 방식으로 만든 것도 시간과 돈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는 충분히 돈을 벌었기 때문에 자만을 할만한 지금에 와서도 그런 로파이 정신을 이렇게 인터넷 UCC 형태로 풀어낸다는 게 참 대단하다.
요즘에는 이런 식으로 점점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끌어들이는 편이던데. 그만큼 초기의 과격함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나는 처음보다 지금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