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출판
08/04/19 05:41(년/월/일 시:분)
며칠 전 삼성 특검에 대한 조선일보 만평을 보고 놀랬다.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17/2008041701349.html
[조선만평] 2008년 4월 18일자
http://itviewpoint.com/54453
왜 중앙일보가 욕을 먹는지 알 수 있는 멋진 사례
조선일보입니다. 1면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1128억을 포탈했다고 특검 수사 내용 중 그나마 성과를 부각시켰습니다. 그 아래는 불구속 기소라는 부제를 붙여 한국일보 등과 함께 비슷한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3면에서는 전환사채에 이회장이 개입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관계 로비는 "의심은 가지만 혐의를 못 잡았다"는 점도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3면 하단에는 자금 출처를 밝히지 못하자 수사 포인트를 탈세로 틀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세 포탈만 나온 것이죠.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습니다. 이어 4면입니다. 특검 99일 동안 "구속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 강조, 수사가 부진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지적입니다. 5면에는 삼성의 입장을 3단으로 작게 실었습니다. 전략기획실은 없어지고, 이건희 회장은 건재하다는 점을 나열했습니다.
나인테일
그러고보니 요새 조선일보 그럭저럭 읽을만 하더군요. 조선일보 광란의 10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169&hotissue_item_id=47281&office_id=023&article_id=0001956257
[Why?] 지난 15일, 4.9 총선 때 서울 노원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노회찬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한 홍정욱 당선자를 만났다.
newclear103
기자 인터뷰내용이 왜케 공격적이냐
읽어보니까 완전 싸우는거같네 ㅋㅋㅋㅋㅋㅋㅋ
turbineon
조선일보 아니라 한겨롄줄 알았다.
rlfemdua
기자 강인선이 원래 워낙 공격적이거든
WHY?를 보다보면 거의 안면몰수하고 모독에 가까운 질문이 종종 나와.
istayalive
이 아줌마도 하버드 나왔으니깐 꿀리는 거 없지...
tea2i
조선이 why 인터뷰이중 성격상 둘러물어보는게 적당한 사람은 최보식기사 보내고 공격적으로 물어볼 사람은 강인선 기자 보내죠. 홍정욱은 강기자 만난 편이 더 솔직한 읽을거리가 나왔지.
시간이 지나니까 조선일보도 변하는구나. 아니면 다음 차례가 뭐가 될지를 아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