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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활용의 실명제 도입에 대한 찬/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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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찬/반은 곧 인터넷의 익명성의 장점을 살리느냐 단점을 죽이느냐 하는 문제와 같다.
1. 인터넷 실명제 찬성
-> 익명성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범죄도 대부분 익명성의 함정을 이용한다. 개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은 그 만큼 많은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2. 인터넷 실명제 반대
-> 익명성은 많은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 일본의 거대 익명게시판 2ch를 보라. 디씨인사이드를 보라. 이와 같은 곳들이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수많은 인터넷 문화들이 꽃필 수 있겠는가.
인터넷은 정보의 쓰레기 바다다. 하지만 그 쓰레기를 토양으로 피어오르는 한 송이 장미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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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인터넷종량제에 대한 입장 피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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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는 자사 인터넷 서비스의 월정액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실례로 2006년부터 시작할 예정인 와이브로 서비스의 경우 처음부터 월정액제가 없고 변액제(정액제와 종량제를 부분적으로 합친 것)만 시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종량제에 대한 논의는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만약 KT가 종량제를 도입하고도 사용자들이 그럭저럭 납득하면서 쓴다면 계속 할 것이고, 만약 사용자들이 KT의 종량제를 납득하지 못한다면 다른 업체의 정액제 서비스를 사용하면 그만일 것이다. 물론 KT와 하나로 파워콤 정도는 종량제에 담합을 하겠지만, 일부 중소 사업자까지 담합에 참여할리는 없기에 사용자들의 선택권은 충분히 보장될 것이다.
즉 이것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한 사적인 기업의 정책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호오(좋고 싫음) 문제인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따라서 판도가 갈릴 것이다. |
|hit:4283|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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