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에서 발표한 소녀가수 보아(17)의 2집앨범 「발렌티」가 발매 첫날 92만장의 판매량을 기록, 일본 최고 권위의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보아는 발매 당일 1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려 최연소 외국인 가수로 최단 기간 100만장 판매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아의 2집 앨범은 일본에서 이미 70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고 발매 전날부터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후속 주문이 이어져 일본 현지 레코드사에서는 급히 20만장 이상을 추가로 제작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1집 「리슨 투 마이 하트」가 13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보아는 발표하는 싱글마다 차트 상위에 올렸고 연말 시상식 수상과 NHK 홍백가합전은물론 각종 CF까지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확실히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미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상위를 기록한 ‘발렌티’, ‘기적’, ‘주얼 송’ 등과 신곡을 포함해 모두 13곡이 담겼고, 지난해 국내 최고 히트곡 ‘No.1’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일본에서 2집 앨범 프로모션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보아는 “많은 분들이도와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일본에서 있을 첫번째 콘서트와 한국에서 발표할 3집 앨범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 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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