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8/06/07 13:45(년/월/일 시:분)
http://www.youtube.com/watch?v=lxGmuRINODk
Cramer is a star
http://youtube.com/watch?v=kdkEtDnPH7Q
Cramer: Happy to Be Cast in 'Iron Man'
http://blog.naver.com/mirlo/70001713530
NBC "Mad Money"
미국 있을때 가끔 보던 프로그램인데 아이언맨에 나오니까 반갑네.
매드 머니는 한국으로 치면 도올 김용옥이나 노홍철 정도 되는 쇼맨쉽을 가진 짐 크레이머가 진행하는 주식투자 프로그램인데, 사실 내용만 보면 별 특별할 건 없고, 그저 좀 지겹고 재미없을 수 있는 주식 얘기를 광적인 무대 매너로 전달하는 정도.
(추가: 위 인터뷰를 보면 의외로 이 사람이 어깨도 움츠리고 말하는 것도 좀 소극적이다. 사실은 내성적인 성격인데, 일부러 쇼맨쉽을 연기하는 게 아닐까. 이 사람도 참 피곤하게 사는 것 같다.)
나는 저 사람이 사소한 것도 하도 머리에 핏대를 세우면서 얘기해서 좀 걱정스럽다. 고혈압도 당연히 있을 것 같고. 재미도 좋지만 건강은 어쩌나. 스파이더맨의 국장님 생각나네.
http://www.cnbc.com/id/24109723/site/14081545/
MAD MONEY LATEST VIDEO
...인터넷으로 일부를 무료로 볼 수 있다.
CNBC는 이렇게 "내용은 별다를 게 없지만 진행이 빠른" 주식 프로그램에 재미를 붙였는지, 비슷한 프로그램을 하나 더 진행하고 있다. 패스트 머니.
http://www.cnbc.com/id/15838499
FAST MONEY
...마찬가지로 일부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쪽으로 많이 밀렸다고 생각했는지, 작년 FOX TV는 FOX Business 채널을 런칭하고, 패스트 머니와 같은 시간에 "해피 아워"를 배치했다.
http://en.wikipedia.org/wiki/Fox_Business_Happy_Hour
컨셉은 패스트 머니와 비슷하게, 지겹고 재미없을 수 있는 주식/경제 얘기를 편하게 해보자는 것. 그래서 해피 아워는 진짜 해피아워 시간의 바(bar)에서 진행한다.
진행자 얼굴이 좀 날라리처럼 시시껄렁해 보여서 얕봤더만, 하는 얘기는 별로 가볍지도 않고 엄청 진지하다. Fox Business는 CNBC처럼 팍팍 때려주는 맛이 없어.
결론. 돈으로 돈을 버는 금융, 그 중에서도 주식투자는 금세기 최고의 대세가 아닐까 싶다. 투자은행들 만큼 격무에 시달리는 곳도 없고. 그래서 잠잘 시간도 부족한데, 재미도 없는 따분한 문서를 들여다볼 시간에, 기왕이면 같은 내용으로 좀 톡톡 튀고 박진감 있는 방송을 보고 싶지 않을까.
그래서 미국에서 짐 크레이머의 매드 머니 같은 프로그램이 유행하는 것 같다. 유행하니까 영향력도 생기고, 영화에도 출연하고.
ps. 그 외 인터넷으로 무료로 볼 수 있는 미국 방송들.
http://www.thedailyshow.com/
The Daily Show with Jon Stewart
...매우 영리한 정치 풍자 코미디, 존 스튜어트의 데일리 쇼. 근데 웹사이트가 많이 느리다.
http://www.comedycentral.com/shows/the_colbert_report/index.jhtml
...위와 세트로 보면 좋은, 콜베르 리포트.
http://www.southparkstudios.com/
South Park Studios
...말이 필요없는, 사우스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