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7/08/28 07:46(년/월/일 시:분)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038&article_id=0000396173
‘신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다’는 테레사 수녀의 번민을 고백한 비밀편지가 공개되면서 그의 삶과 신앙이 재조명되고 있다. 평온하고 강한 신앙을 지닌 듯 했던 외면과 다르게 마음 속으로는 무려 50년 동안 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고 고통스러워 했다는 사실이 비신자와 종교인들에게 각기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office_id=001&article_id=0001738729
이해인 수녀는 28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연출 오동선)를 통해 "수도자는 누구나 어둠을 체험한다"면서 "나 자신의 한계, 하느님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거나 동료들과의 관계가 힘들 때 '정말 그분이 계실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성인들의 고백록 등을 읽으며 이지적으로 그런 문제를 헤쳐나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난 이거 보면서 참 인간적이라고 느꼈는데. 솔직히 아무리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이런 의심을 평생에 한 번 안 해보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 이런 의심을 품으면서도 믿음을 지켜나가는게 진정한 기독교인이지.
이 기사에 대한 멋진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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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어도 믿음은 있다 |
http://xacdo.net/tt/index.php?pl=560
혹시 이 글을 보고 있을 10대 가출소년 소녀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집이 싫고 부모님이 싫고 학교가 싫고 이 세상이 싫고 다 싫고 나도 싫고 너도 싫고 그러면 차라리 가까운 교회나 절 같은 데 가면 아마 따뜻하게 받아줄꺼야. 밥도 주고 재워도 주고 얘기도 해 주고. 종교는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거니까.
http://ilovejesu.net/board/view.php?id=10348&code=board_01
도올의 종교에 대한 견해
신이 없이도 얼마든지 종교는 성립할 수 있는 것이다. 종교는 심리학이 될 수도 있는 것이요, 철학적 성찰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