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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 선거

10/06/01 23:39(년/월/일 시:분)

교육감 - 곽노현 (친 전교조)
교육의원 - 아오... 랜덤.

시의원 - 윤자유 (민주당)
구의원 - 이경옥 (민주당)

시장 - 노회찬 (진보신당)
구청장 - 이판국 (민주당)

비례시의원 - 진보신당
비례구의원 - 민주당


- 판단기준
1. 지지율, 당선가능성과 상관없이
2. 약자를 보호하는 사람과 당을 지지함


http://seoul.blogspot.com/2010/05/blog-post_31.html
부자가 부자를 위한 정당을 지지하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들 위한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이 부자를 위한 정당을 지지한다면, 그건 "무지" 때문일 것이다. 만약,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위한 정당을 지지한다면 그것은 "선의"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진보를 믿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사람들이 무지에서 깨어나 스스로의 계급적 이익에 눈뜨게 만드는 것이다. 또 하나는 부자가 되어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배려하는 것이 자신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기적 관점을 현실에서 관철하는 것이다.

조지 소로스나 워런 버핏은 유형은 다르지만 그런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물론 그런 그들을 고깝게 여기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그들의 선의야말로 이 사회를 진보시키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고, 지금보다 먼 장래에 더 그러할 것이다.


http://sovidence.textcube.com/242
아무리 올바른 소리,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주장을 해도 그게 실현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면 외면받는다. 더욱이 조금 못마땅해도 실현가능성 있는 유의미한 수를 차지하는 다른 대안이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 측면에서 진보가 뜨지 못하는 이유가 민주당 때문이라는 주장이 꼭 틀린 얘기는 아니다

심상정의 사퇴가 진보의 집권, 정책실현 전략을 언더독에서 밴드웨건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실상의 양당제적 경향을 보이는 한국에서 밴드웨건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이든 민주당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걸 직시했으면 한다.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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