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6/07/31 14:10(년/월/일 시:분)
하악 학 학 학. 다시 봐도 숨 막힌다.
처음 볼 땐 이준기만 보였는데, 이제 보니 이준기가 연기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었구나 싶네. 즉 이준기 말고도 왕의 남자에는 볼 게 많다는 거지! (이제야 알았다;;) 왕의 남자도 보면, 굳이 봉테일 이라는 말을 붙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이젠 다들 잘 하니까. 와 장난 아니야. '혈의 누' 이후로 요즘 사극은 장난이 아니야.
DVD 확장판에는 9분 정도가 추가되었다는데, 그냥 보면 잘 모르겠더라. 나중에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아보고 아~ 그거였나? 싶은 정도. 그냥 막 흘러가다 보면 막 가슴 졸이고 막 안타깝고 막 그래.
이 영화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스펙타클한 장면은 거의 감우성의 줄타기에 의존하더만. 그것이 할리우드와 한국 영화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게 아닐까. 뭐 돈이 없으니까 배우빨로 때운다는 소리일수도 있겠고. 정말 장인정신 없으면 감우성 같은 연기도 못할 것 같아.
하여간 영화 너무 잘 만들었어.
http://www.xacdo.net/tt/index.php?pl=31
왕의 남자, 이준기의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