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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둥그니까 - 시놉시스, 캐릭터 설정
지구는 둥그니까
시놉시스

옛날에는 지구가 평평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지구가 둥글다고 한다. 지구 안이 비어있다는 말도 있다. 달이 지구의 반쪽이라는 말도 있다. 도대체 어떤 말이 맞는 걸까? 이 모든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

#1 세계의 끝으로 가다
호기심 많은 청년 코페르니쿠스는, 어렸을 때 자신을 버리고 세계의 끝으로 떠난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애인 아드린느를 버리고, 아버지 대신 자기를 키워준 삼촌을 버리고, 평평하고 납작한 지구의 중심에서 세계의 끝으로 3000km를 기어올라서, 끝없는 어둠의 절벽으로 떨어진다.

#2 둥근 반구, 납작한 반구
세계의 끝 너머에는 또 다른 세계가 있었다. 지구는 수박을 반으로 썰어 놓은 듯한 반구 형태로, 둥근 반구와 납작한 반구로 나뉘어 있었다. 살기 좋던 납작한 반구와 달리, 둥근 반구는 어둡고 곰팡내 나는 황무지였다. 이렇게 만든 사람이 지구 안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케인즈의 이야기를 듣고, 코페르니쿠스는 함께 북극으로 떠난다.

#3 지구 안의 사람들
지독히 추운 북극에는 거대한 빛의 구멍이 있었다. 이 안으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3000km를 떨어졌다. 그 안에는 거꾸로 된 빛의 낙원이 있었다. 건물이 지구 내부의 지표에 붙어서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그 안에서 낮은 중력과 쾌적한 기후로 영원 같은 삶을 누리고 있었다. 이들이 지구를 반쪽내서 반구로 만든 장본인이었다.
#4 출가(出家)
지구 내부로 빛을 가져오는 광섬유 동굴을 기어올라, 코페르니쿠스는 원래 살던 마을로 돌아왔다. 애인 아드린느는 3살 난 자신의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삼촌은 결혼하고 정착하기를 강하게 바랬지만, 코페르니쿠스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세계의 끝으로 향한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5 복수
납작한 반구, 둥근 반구, 지구 안. 모두를 경험하고 온 코페르니쿠스는, 불공평한 지구를 둥글게 평등하게 만들기로 한다. 온 지구를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모아서, ‘케찰코아’라는 집단의 교주가 된다. 막대한 인원과 자금을 모아 전 세계에 복수를 한다.

#6 무지개
대기권에서 수막을 형성하고 있는 물을 북극의 구멍으로 끌어내려, 지구 안에 물을 가득 채운다. 지열로 데워진 물은 팽창하여 지구를 둥글게 부풀린다. 지구는 물바다가 되고, 케찰코아는 방주를 타고 살아남는다. 모든 것이 죽어버린 지구에는, 처음으로 눈부신 무지개가 떴다.

#7 코페르니쿠스적 혁명
대재앙이 일어나고도 바퀴벌레처럼 살아나는 인간들에게, 케찰코아는 문명을 전파하고 다녔다. 코페르니쿠스는 신으로 대우받았고 어린이들은 코페르니쿠스처럼 되고 싶어 했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며, 헛된 꿈에 부푸는 손자를 따뜻하게 지켜본다.










지구는 둥그니까
캐릭터 설정



# 코페르니쿠스
호기심에 가득 찬 청년. 긴 얼굴에 곱슬곱슬한 붉은 머리. 두상이 약간 길고 창백한 피부, 붉은 곱슬머리, 약간 마르지만 건장한 체격. 눈동자는 순수한 젊음의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세상을 향한 분노에 차면서 턱수염을 기르는데, 마치 아나킨이 다쓰 베이더가 되어가는 것 같다.
더 나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간다.

# 찰스 케인즈
둥근 반구인. 코페르니쿠스를 격정적으로 이끌어 ‘케찰코아’의 교주로 만든다. 덩치가 크고 호탕한 성격.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세상을 바꿔서 신분상승을 바란다. 그런 사리사욕에 코페르니쿠스를 이용한다.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편이며, 맥주를 좋아한다. 리더십은 그다지 없어서 코페르니쿠스를 대신 내세운다. 나중에는 코페르니쿠스의 부하가 된다.

# 아드린느
코페르니쿠스는 그다지 사랑하지 않지만, 아드린느는 코페르니쿠스를 사랑한다. 한때의 불장난으로 코페르니쿠스의 아기를 가졌고, 같이 가정을 꾸려서 살고 싶어하지만, 코페르니쿠스를 잘 알기에 그러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 그 외에는 평범한 여성.
코페르니쿠스는 처음에는 아드린느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만날 수 없게 되자 그때가 돼서야 사랑하게 된다.
# 삼촌
보통의 아저씨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는 고아인 코페르니쿠스를 키워준 은인이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삼촌의 고마움을 모른다. 약간 미안해하긴 하지만,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철저하게 짓밟는다.

# 할아버지
손자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 검버섯이 나 있고, 죽음을 앞두고 있다. 세상이 바뀌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손자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는다. 코페르니쿠스처럼 세상을 바꾸는 영웅이 되고 싶어 한다.
|hit:2123|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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