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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구상 - 마엘과 함께 - 제타의 화장, 영혼, 카이-어린왕자
#제타의 화장

제타가 굳이 할리우드 초특급 화장술을 쓰는 이유는, 사실은 너무 남자같은 외모 때문이다. 그래서 조폭 두목을 하기도 했던 거고. 그래서 두꺼운 화장으로 자신을 감추는 것이다.

이것은 마엘은 여자같고 제타는 남자같고. 그래서 서로의 호르몬 주사를 바꿔 가지는 결말을 위해서 존재한다.

이때 카이의 멋있는 말.

- 나는 인간이 발전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단지 자신의 영혼에 육체를 맞춰가는 거라고 생각해. 모든 영혼은 완벽해. 너 자신을 살아.


# 카이가 이런 멋있는 말을 하는 이유

카이는 토성에서 영혼만 날아온 것이었다. 어린왕자처럼.

보통 영혼은 기억이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아카식 레코드에 전생의 흔적을 남겼다가 후생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이게 아주 어렵다.

물론 육체는 죽는다. 영혼만이 지구로 날아온 것이다.
나중에 토성에 갈때도 마찬가지다.

전 마누라와 딸아이 가족에게는 생이별인 셈이다. 그때의 육체는 죽었다. 내가 다시 돌아가면 나는 다시 어린아이로부터 시작할 것이다.

때때로 마누라와 딸아이의 아카식 레코드에 사랑한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뭐 그들도 다 컸으니 상관없겠지.


# 토성의 결혼제도

인간의 사랑 호르몬은 18~30개월, 그 후 5년을 포함하여 약 7년이 지나면 분비가 중단된다. 즉 가슴이 콩닥콩닥하는 육체적 사랑의 한도는 7년인 것이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호르몬의 분비가 끊긴 후에도 교제를 계속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계약이다. 그런 이유로 불륜이 성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토성에서는 결혼은 영원한 계약이 아니다. 토성인의 호르몬 분비에 맞춰 결혼은 단 10년간만 유효하다.

카이는 전 가족과의 결혼 기간도 이미 끝난 후였다. 지금 그들은 다른 가족과 살고 있다.

내가 지구에 와 있어도 외롭지 않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hit:2889|200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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