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축하한다.
- 미국에 있어서 투표하지 못해 아쉬웠다. 해외 부재자 투표를 신청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로 대사관이 문을 닫아 하지 못했다.
- (아내도 나와 함께 미국에 있어서 투표를 못 했지만) 아내는 정의당에서 여성의당으로 갈아탔다. 선거 전략에 문제가 많았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이제 시작이라고 평했다.
- 나는 여전히 한나라당에 화가 난다. 너무 화가 나서 온라인으로 당원에 가입했다. 네이버 뉴스의 편향적인 기사도 화가 났는데, 뉴스 댓글까지 보면 더욱 화가 났다. 정말 나쁜 사람들이 많았다. 아직도 화가 난다. 그래서 이번 총선 승리가 더욱 기쁘다.
- 문재인 대통령은 평상시에는 별로지만 위기 상황에는 강한 것 같다. 장단점이 확실하지만, 지금은 장점이 더 돋보인다.
- (트위터의 인상이지만) 금융인들이나 부동산 업계 분들이 문재인 정권을 매우 싫어해보인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때 한국과 미국의 금융 대응을 비교해보면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 문재인 정권은 왜 금융인들이나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돈을 융통해주지 않는걸까? 반면 트럼프 정권 및 연준은 왜 일단 돈부터 풀고 보는 걸까? 나같은 컴퓨터 종사자들과 금융 종사자들은 다른 답을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사이에는 도저히 좁힐 수 없는 간극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도 타협할 수 없다면 안타깝게도 싸워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선거의 의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