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코로나 동안 극장에 잘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갔다. 딱히 보고 싶은 영화는 없었지만 그냥 집에서 경험하기 힘든 큰 음량과 큰 스크린으로 볼만한 영화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봤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중년 여성 3분이 “그래도 생각보다는 재밌었네”라고 하셨다. 나도 동감했다. 기대 없이 본 것 치고는 괜찮은 편이었다.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기 어려웠는데, 여기저기 땜질해서 적당히… Continue reading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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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Raw, 2016)

2021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티탄(Titane, 2021)을 재미있게 보고, 감독 쥘리아 뒤크르노의 전작 로우(Raw, 2016)을 찾아 봤다. 주말에 아내와 박장대소를 하며 봤다. 아내도 나도 영화를 볼만큼 봐서 왠만한 영화는 대충 어떻게 흘러가겠다 감이 잡히는데, 이 영화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더니 생각지도 못하게 멀쩡한 결말을 냈다. 한참을… Continue reading 로우(Raw,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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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7년차 민주당원으로서 투표했다. 서울로 이사왔는데 전적신청을 늦게 해서 당내 투표에 참가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전적되는데 한달 가까이 걸려서였다. 다음에는 재깍재깍 해야겠다. 우편으로 받은 공보물을 보니, 대통령 선거와 달리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약이 비슷했다. 하긴 뭘 대단한 걸 할 수 있겠나. 특히 여기는 서울이다보니 부동산 정책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는데, 민주당도 완화적(dovish)이 돼서 더욱 비슷해졌다. 그래서 오세훈은… Continue reading 2022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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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를 위한 변명

1. 루나가 취약하긴 했지만, 악의적인 공격이 더 문제였다
2. 권도형 인성 논란은 너무했다
3. 루나는 Layer-1 코인으로서 여전히 유용하다. 취미용품 수준일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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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2021)

영화 “올드”(2021)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작년에 예고편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났다. 고립된 해변에 갇힌 사람들이 빠르게 늙어가는 이야기였다. 몇 시간만에 노인이 늙어 죽고, 아이들이 성인이 된다. 어떻게 끝날까 싶어서 원작 프랑스 만화 “모래성”(Sandcastle, 2013)을 아마존 킨들로 사서 봤는데, 예상하기 어려운 결말이었다. 반전이라면 반전이었다. 반전 영화 “식스 센스” 감독이 좋아할 만 했다. 하지만 과연 이런 결말을 헐리우드… Continue reading 올드(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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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술, 셀처

나는 맥주를 마시면 설사를 한다. 속이 부글부글하고 배가 차가워진다. 그래서 맥주를 잘 못 마신다. 요즘 새로 나오는 아주 가벼운 질감의 라이트 맥주들은 그나마 좀 낫다. 한국 맥주 중에는 카스 프레시가 그렇다. 아주 맑게 걸러낸 것 같은데, 그 걸러낸 뿌연 것들이 속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런 뿌연 질감의 발효주들이 나한테 잘 안 맞는다. 와인도 그렇고,… Continue reading 탄산술, 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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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의 콜라맛을 줄이지마

나는 콜라를 좋아한다. 상쾌하고 달콤하고 쌉쌀하고 그윽하다. 온갖 맛이 한꺼번에 가득 느껴진다. 아주 과장된 맛이다. 그런 면이 참 미국적이다. 미국에서도 콜라를 많이 먹었다. 그런데 항상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특히 코카콜라가 그랬다. 먹다보니 생산년도에 따라 맛이 달랐고, 그 중에 2018년과 2020년 생산분이 밍밍했다. 어찌된 일인지 2019년 생산분은 구하지 못했다. 2017년 생산분은 장사가 잘 안되는 주유소 매점에서 간혹… Continue reading 콜라의 콜라맛을 줄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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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문제일까

한국을 비롯해 선진국들의 출산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나 또한 아내와 아이를 안 가지고 있다.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싫어하신다. 손자 손녀를 보고 싶어하신다. 성경에도 자녀를 가지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나온다. 그것이 번영하는(thrive) 것이다.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창세기 24:60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Continue reading 저출산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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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위생 기록

몸은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매일 목욕하고, 아침 저녁으로 이를 닦고, 자주 손을 씻고, 로션을 바르고, 손톱과 발톱을 깎는 등의 많은 일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정말 귀찮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그래야 병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마음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지나치게 기쁘거나 슬프면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너무 지루하다 싶으면 재미있고 능동적인 걸 찾아서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Continue reading 마음 위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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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와 메타버스

오큘러스 퀘스트2를 친구가 빌려줘서 재밌게 했다. 그 친구를 이것때문에 페이스북 주식을 샀다고 했다. 오큘러스를 해보니까, 메타버스가 미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완전히 새로운 체험이었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만큼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했다. 나도 해보니까 이해할 수 있었다. 오큘러스는 정말 많은 점이 부족했다. 착용감도 떨어지고, 너무 덥고 무겁고, 매번 눈의 초점을 맞추는 것도 불편했고, 배터리는 2시간밖에… Continue reading 오큘러스 퀘스트2와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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