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3년만에 돌아온 김예림, 아니 림킴은 마치 지옥에서 돌아온 듯 살기가 서렸다. 림킴을 비롯하여 장재인, 퓨어킴, 박지윤(가수)는 물론 박지윤(MC)까지 미스틱만 들어가면 잘 나가던 분들도 잘 안되는데, 그게 미스틱이 프로듀싱을 잘 못해서 그런 것 같아서 안타깝다.
이번에는 림킴이 직접 프로듀싱을 해서 새로운 출발을 했는데, 나도 응원하는 의미에서 팬메이드 음악을 올렸다. 보컬로이드 보컬들 중에서 가장 덜 모에스러운 보컬을 골랐지만, 림킴의 헤비메탈 스러운 독기를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힙합이라서 흘려 발음하는 부분도 많아서 고생했지만 나는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 예를 들어
Not a young average school girl
같은 경우 average는 원래 3음절이지만 av’rage로 줄여서 2음절로 발음하고, ge + sch는 자음이 3개 이상 이어지기 때문에 가운데 자음들이 묵음이 되어 (맨 처음 자음과 마지막 자음 2개만 남아) ge + ch로 발음된다. 이런 건 보컬로이드에서 자동으로 안 해주기 때문에 내가 직접 해야 했다. (아차, 말은 이렇게 해놓고 정작 노래에서는 자음 3개를 다 살렸네 😅)
내가 즐거웠던 만큼 듣는 여러분도 즐겁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