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해야 했다. 무언가 여지를 남겨놔야 했다. 새벽의 공기가 나를 무겁게 누르는 가운데, 나는 빨리 다음 할 일을 결정해야 했다. 시간이 자꾸만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시간이 말했다. “너무 힘들다면, 그만 두어도 좋아.”나는 물었다. “정말 그래도 될까?” 시간과 나는 한참이나 서로를 마주보았다. 시간과 나 사이의 거리는 한없이 가까운듯 멀어보였다. 나는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었다.… Continue reading 시간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