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너무 저질 음식이 많아서 극단적인 채식이나 육식 다이어트가 나올만 함
- 나도 극단적인 채식은 어려운게, 생야채 먹고 배탈난 적이 많음. 그래서 정제 섬유질을 먹음
- 100% 채식하면 비타민 B 부족, 100% 육식하면 비타민 A 결핍이라 영양제 챙겨먹어야 함 (영양제까지는 인정)
- 100% 육식은 식물성 양념도 금지. 소금, 버터, 유당만 됨 (솔직히 후추는 봐줘야 하지 않나요)
- 식물성 프로틴은 동물성 프로틴에 비해 효율이 3배까지 낮아서, 그만큼 더 많이 먹어야 함
- 동물성 프로틴이 하루에 50g 먹으니까 식물성 프로틴은 150g 먹어야 함. 엄청 많이 먹어야 함
- 너무 고기만 먹으면 생목 오르는데… (소화가 안됨) 저는 구이보다는 탕, 국, 스튜 같이 푹 익힌 거 좋아함
- 야채도 생야채보다는 볶은 야채, 삶은 케일 같은거 좋아함
- 미국인들도 시금치 생으로 먹지 말고 데쳐서 먹을 줄도 알아야 함. 아린 맛 나는데.
- 고기 먹을때도 프로틴 소화를 돕는 무, 배, 키위, 파인애플, 파파야 등을 같이 먹으면 좋고 (파일애플 피자가 이렇게 과학적임), 또 당분을 섞어먹으면 당분을 소화하느라 장 운동이 활발해져서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도 따라 쉬워짐
- 영어에서 “체하다”는 말이 없을만큼 서양인들의 장 운동이 활발한 점을 감안해야 함. 동양인이 똑같이 따라하면 안됨
- 그리고 탄산이나 향신료들은 위벽을 자극해서 위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생강 강황 등의 향신료 또한 열을 내서 위가 너무 차갑지 않게 만들어 소화를 도움. 조 앤 더 주스가 생강을 넣어서, 차가운 주스를 먹어도 배가 덜 차가워짐. 조앤 더 주스가 추운 지방 덴마크 출신일만 함.
- 한국의 까스활명수, 일본의 오타이산에 각종 향신료를 넣는 이유가 이것 때문. 허브 차를 마신 것처럼 배가 따뜻해짐. 직접적으로 소화를 돕는 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소화를 도움
- 하여튼 이 다큐의 결말은, 단백질을 먹으라는 것. 단백질 하루 권장량(체중 1kg당 단백질 0.8g에서 1g)을 100% 채우는게 생각보다 어려움
- 100% 육식 식단인 카니보어 다이어트가 좋은 점이, 이 단백질 권장량을 쉽게 충족하기 때문
- 100% 채식을 하더라도 콩, 녹두, 통곡물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채우면 됨. 육식이던 채식이던 상관없음. 단, 식물성 단백질이 종류에 따라 효율이 낮을 수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더 많이 먹어줘야 함
- 일단 단백질을 채우고 나면 식욕이 급격하게 떨어짐. 더 이상 뭐가 먹히지 않음
- 나도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단백질 파우더부터 먹음. 그러면 오후가 되도 간식에 손이 안 감
- 그리고 근육을 더 키우고 싶다면 권장량보다 더 많이 먹어야 함. 특히 식물성 단백질로 채우려면 정말 배가 터지도록 많이 먹어야 함
- 음식이 아니라 단백질 파우더를 먹는 이유는 싸기 때문. 그걸 음식으로 채우려면 돈이 꽤 많이 듬. 저탄고지 식단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임.
- 하지만 단백질 파우더도 너무 싼 거 먹으면 안됨. 저질 단백질은 여드름 나고 배에 가스 참
- 내가 추천하는 단백질 파우더는, 식물성으로는 “Garden of Life” 브랜드를 추천. 최근에 네슬레에서 산 회사임.
- 동물성으로는 “Levels” 브랜드의 Grass-fed(목초 사육) 프로틴을 추천. Grain-fed(곡물 사육) 프로틴에 비해 여드름이 훨씬 적게 일어남
- 그리고 이것만으로는 소화가 잘 안되서 단백질 소화 효소를 추가함. 아이허브에서 파는 “California Gold Nutrition” 브랜드의 “Digestive Enzymes”를 단백질 한 스쿱에 한 캡슐씩 까서 넣으면 딱 맞음. 안 그러면 방구냄새가 지독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