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 브리트니

https://watcha.com/watch/tE6YG8N
  1.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다큐멘터리를 왓챠에서 수입했음
  2. 번역을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프레이밍”을 그냥 그대로 썼음. 그래도 다들 아니까. 훌륭한 번역. 프레이밍도 한국어다
  3. 소규모였던 “Free Britney” 운동이 이 다큐멘터리 이후로 커졌음. 언론도 나름 반성하는 것 같았음
  4. 내가 듣던 LA 라디오 채널에서는 브리트니 옛날 노래를 일부러 자주 틀어줬음
  5.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인생이 참 순탄치 않았음. 보는 내가 다 답답했음
  6. 어린 시절 스타덤에 오르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 이때 브리트니 스피어스, 린지 로한, 패리스 힐튼 등이 다들 방탕하게 살았지만 패리스 힐튼은 망가지지 않았음. 부모가 받쳐준 탓.
  7. 부모가 돈이 없으면 자꾸 자식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서 자식의 정신을 서서히 갉아먹음. 하지만 힐튼 집안은 원래 돈이 많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음. 그것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더 안타까움
  8. 후견인 제도는 매우 확고해서, 이후 6월 23일 법정에서도 브리트니가 패소했음. 이 다큐멘터리에 나온 변호사도 지금까지 승소한 케이스가 한 번도 없었다고 함
  9. 다행히도 브리트니 아버지가 자진해서 후견인에서 물러났지만, 이것도 여론에 밀려서 사실상 타의로 물러난 것. 후견인 제도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음. 법을 개정해야 함
  10. 여담으로 아내와 라스베가스에 갔을때 브리트니가 상설 공연을 하고 있었음. 근데 남은 좌석이 다 멀리 떨어져있어서 안봤는데 그때가 마지막이었음. 브리트니는 후견인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모든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했음
  11. 그때 브리트니 공연을 보고 나오는 관객들이 언뜻 보기에도 퀴어해보였음. 정말 온갖 고난을 겪어내고 살아남은 생존자로서, 성소수자처럼 사회에서 핍박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브리트니에게 공감하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음
  12. 정말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어낸 브리트니를 응원하고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람. 라스베가스 공연이 재개하시길 바람

Loading

Published
Categorized as xacdo

By xacdo

Kyungwoo Hyun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