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땐 이게 뭐지? 싶은데 계속 생각난다. 특히 후렴구 코드 전개를 Fm7 – Gm7 – Cm7 하면 될 것을, 대리코드로 Fm7 – Bb – Cm, 또는 Ab – Bb – Cm 으로 진행하는게 강렬하다. 코드가 받쳐주질 않으니 멜로디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이런 코드 전개는 레트로 느낌인데, 이걸 레트로 감성으로 풀어내지 않을때 더 세련된 느낌이다. 원래… Continue reading 악뮤 – 낙하 (매쉬업)
들을땐 이게 뭐지? 싶은데 계속 생각난다. 특히 후렴구 코드 전개를 Fm7 – Gm7 – Cm7 하면 될 것을, 대리코드로 Fm7 – Bb – Cm, 또는 Ab – Bb – Cm 으로 진행하는게 강렬하다. 코드가 받쳐주질 않으니 멜로디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이런 코드 전개는 레트로 느낌인데, 이걸 레트로 감성으로 풀어내지 않을때 더 세련된 느낌이다. 원래… Continue reading 악뮤 – 낙하 (매쉬업)
디즈니 플러스를 1개월 구독했다. 완다비전의 마지막 회가 화제가 되어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구독한 김에 디즈니의 클래식 작품들과 픽사 단편들을 봤다. 완다비전 (2021) 소극적인 조연급 캐릭터였던 완다가 적극적인 주연급 캐릭터로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주연급 캐릭터들이 하도 많이 죽어서, 주연급 캐릭터를 충당하려는 것 같았다. 그리고 미국 시트콤의 계보를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 쭉 훑어가며 마지막에 다시 평범한 마블 영화로… Continue reading 디즈니 플러스의 완다비전, 메이킹 프로즌2, 소울, 버로우, 판타지아, 증기선 윌리, 밤비, 덤보
비트코인 트랜잭션은 비싸고, 느리고, 전기를 많이 쓴다. 그래서 비트코인 트랜잭션을 싸고, 빠르고, 전기를 덜 쓰게 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나왔다. 하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보낼 수 있는 금액과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유동성(liquidity)” 제한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다. 그래서 거래소 간 거래 등의 특수한 경우에 쓰거나, 유동성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사용한다. 비트코인 전송은 느리고 비싸지만 다들 개의치 않는다… Continue reading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5월 3일, 애플 2주를 130달러에 샀다. 2월 123달러에 산 것에 이어 추격매수했다. 110달러에 걸어놓았던 손절은 취소했다. 그 이상의 출렁임도 감수하기로 했다. 앞으로 애플 주식을 계속 살 생각이지만, 아직 목표가를 정하지 못했다. 언제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 애플의 가치가 얼마나 더 상승할지, 사람들의 기대가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르겠다. 애플워치에 혈당 측정 기능이 들어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 9월에… Continue reading Buy 2 AAPL at $130
5월 7일, 트위터 2주를 54.05달러에 샀다. 트위터를 10년 넘게 쓴 사용자로서, 트위터 구독료를 내는 셈 치고 트위터 주식을 샀다. 페이스북은 기능이 너무 많아서 조잡하지만, 트위터는 기능이 적어서 깔끔하다. 그래서 트위터가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 않다. 트위터가 앞으로 지금보다 더 엄청나게 성장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 트위터가 최근 출시한 기능들도 호응이 좋지… Continue reading Buy 2 TWTR at $54.05
테스트는 얼마나 많이 해야 좋을까? 테스트는 얼마나 자주 해야 좋을까? 테스트는 얼마나 빨라야 좋을까? 테스트 범위는 얼마나 넓어야 좋을까? 그야 당연히, 최대한 많이, 최대한 자주,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범위가 넓게 테스트할 수록 좋다. 그러면 이 모든 조건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을까? 없다. 그러면 어떡해야 할까? 테스트 코드 비율 SQLite는 테스트 코드가 실행 코드에 비해 640배… Continue reading 어떻게 테스트할까
2월 애플, 3월 테슬라에 이어 4월 15일에는 비트코인을 샀다. 그것도 상당히 비싸게 샀다. 하필이면 코인베이스(Coinbase)가 상장해서 더 비싸졌는데도 샀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가 천정을 뚫는데도 샀다. 볼린저 밴드가 아니라 지난 1년간의 흐름을 봐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한 번 떨어질 때가 가까웠다. 그런데도 샀다. 내가 좀 미쳤던 것 같다. 무엇이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을까? 왜 나는 비트코인이라는 신기루에… Continue reading Buy 0.015 BTC at $63000
3월 25일 테슬라 1주를 610달러에 샀다. 지난번에 애플을 사봐서 테슬라는 사기 쉬웠다. 이번에는 시장가(market) 대신 지정가(limit)로 샀다. 주가가 떨어질 때 적당히 낮은 가격에 걸어놓고 기다렸다. 주가가 조금 더 떨어질 것 같았으나, 그러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했다. 한달에 하나는 사려고 해서 그냥 빨리 샀다. 테슬라를 산 이유는 내가 테슬라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전기차들이 작고 가볍고 저렴하고… Continue reading Buy 1 TSLA at $610
더러운 얘기지만 대학원 석사 때부터 변이 질어지기 시작했다.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 물을 내려도 질척한 변이 변기에 달라붙어 내려가지 않았다. 그래서 변기 레버를 깊숙히 오래 눌러서 물을 최대한 내려보내고, 변기 뚜껑을 열어 잔여물이 남았는지 확인해야 했다. 아직 남았다면 여러 번 더 시도해보고, 그래도 더러우면 화장실 솔을 찾아서 닦아야 했다. 변기가 아니라 내 엉덩이에 잔여물이 남기도 했다.… Continue reading 어떻게 늙어가나
2월 26일 로빈후드로 애플 1주를 123달러에 샀다. 정말 오랜만에 주식을 샀다. 2017년 대학원 진학을 위해 모든 자산을 현금화했고, 2019년 입사하고 안전 자산에 투자했다. 이제 2021년 이직하고 위험자산에 투자하려고 한다. 애플을 산 이유는 내가 애플을 좋아해서다. 아이폰, 맥북, 에어팟을 써보니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애플 워치에 혈당 측정 기능이 들어갈거라는 루머가 나왔다. 삼성전자도 같은 루머가 나왔다. 그동안… Continue reading Buy 1 AAPL at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