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윤석열을 지지할까

https://newstapa.org/article/g-W34

민주당 온라인 당원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서 걱정스럽다. 지금 추세로 내년 3월까지 간다면 윤석열이 당선될 것 같다. 왜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을 지지할까 나는 생각해봤다.

내가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조국을 지나치게 수사했기 때문이다. 조국이 완전히 결백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너무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조국 같은 경우가 또 생길 것 같다.

한편으로는 그렇게까지 조국을 수사해서 오히려 후련했던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자세한 디테일을 생략하고 감정적인 부분만 생각해보면 조국의 캐릭터가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좀 얄미워보이기도 하고, 그런 얄미운 사람을 때리는 것이 통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심리가 심지어는 박근혜에게도 마찬가지였을 수 있다. 박근혜, 조국 같은 경우를 더 바랄 수 있다.

생각해보면 내가 민주당에 온라인으로 가입했던 이유도 이명박과 박근혜에게 화가 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명박과 박근혜가 감옥에 가서 화가 풀렸고, 이낙연이 사면 얘기를 해서 화가 다시 났다. 나는 이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나의 원한일 수 있다. 어찌보면 윤석열 지지자들과 비슷할 수 있다.

투표하는 사람들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다. 심지어는 자신의 경제적 이득도 나중인 것 같다. 사람이 너무 화가 나면 그럴 수 있다. 그런 원한과 분노가 정치판을 지배할 수 있다.

이는 이재명도 마찬가지여서, 앞으로 윤석열과 이재명에 대해 많은 의혹이 나와도 지지율에 영향이 안 갈 수 있다. 의혹이 아니라 대선 후보로서 법적으로 결격 사유가 될 정도까지 가야 영향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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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xacdo

Kyungwoo Hyun

2 comments

  1. 사람들이 윤석열이 좋아서 지지하는게 절대 아님.
    윤석열 지지는 상당수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하는 거라고 봄.

    1 문재인이 추진한다고 하던 것
    대북 정책, 검찰개혁, 언론개혁, 세월호 진상규명, 지방 분산, 경제민주화
    모든 아젠다에서 어쨋든 결과적으로 쇼만하고 성과는 전혀 없음.
    문제는 대한민국 선출 권력 청와대, 국회, 지방정부 모두 장악했는데도
    아무것도 안 함… “문재인은… 에이스.. 아니 개혁성향이… 아니었습니다”
    지지자들마저도 많이 실망하고 겨우 주도하는 분위기는
    “아무리 그래도 국짐보단 낫지” “문재인은 젠틀맨이니까”
    보통 정권이 뭘 하면서 몇년후 결과에 대해 투표로 평가받는건데,
    원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뭘 한게 아무것도 없음.
    그나마 좀 했다고 평가받는건 여성 우대와 페미니즘 확대 적용.
    채용등에 있어서 평등 원칙 위배로 인해 이대남들의 박탈감 심각함.
    페미니즘으로 인한 정치적 이득은 좌파 586이 누리고 그 비용은
    사회 전체 그중에서도 이대남에게 집중된다는 논리가 확산됨.
    영진위 여성 가점, 공무원 채용 여성 할당, 최근 여경 도망 사건 등등
    뉴스로만 보던 페미니즘 정책 확대의 여파가 사람들 피부로 와닿게 됨.
    촛불든 사람들 입장에서는 고개가 갸웃거려짐

    2 그러는 와중 민생 경제가 폭망함
    외국에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한국 경제 상황이 엄청 악화됨.
    코로나 이전 이미 집값이 두배가 됐고 전세 폭등과 빠른 월세화가
    피부로 와닿고 있음. ‘벼락거지’로 누구나 정의되는 빈부차 급속 확대.
    집값과 물가 등에서 안정적이던 이명박그네 시절과 너무 대비됨.
    결정적으로 경제 운영에 대해 자꾸 실책을 덮으려 거짓말을 하고 있음.
    정치적인 거짓말은 지지 여부에 따라 다르게 들릴수도 있지만
    민생에 있어서 거짓말은 국민들을 속일수가 없는데도 자꾸 반복함…

    3 문재인이 국민과 소통을 안 함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연 청와대 청원으로 해결된 문제는 단 하나도 없음
    여론조사 지지율만 믿고 강행하는 것들은 대부분 민생과 관련 없는 사안
    개인적 생각으로 응답율 한자리수의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 절대 거짓임.
    지금 얼마나 민심이 안좋은지 화난 사람들은 전화 받자마자 끊어버림.
    정책 실패나 인사 문제에 있어서 사과라도 하면 좀 분노가 가라앉을텐데
    문재인은 단 한번도 비고의적+고의적 실정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음…
    정부에서 처리를 안/못하니 답답해서 청원을 하는건데 그것도 불청임.
    보수에서 말하는 ‘문재인 독재’ 프레임이 바로 이런 정부 분위기임.

    4 어쨋든 그래서 과거 지지자들조차 문재인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함
    박근혜에게 실망한만큼 문재인에게 기대가 정말 컸던만큼
    그 반대급부로 문재인에 대한 실망감+윤석열한테 힘이 실리고 있음.
    문재인 현재 지지층은 문재인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쓰는 사람마다
    잘못 일을 한다는 문재인 무오류 프레임을 믿는데, (그래서 사과 안 함)
    이게 이재명에 도움이 1도 안 됨. 오히려 문 살려고 이재명 죽이는 꼴임.
    윤석열이 뭘 한다거나 안한다거나는 정책은 전혀 중요하지 않음.
    그냥 문재인만 감옥에 보내면 된다는게 중론임.
    노무현 시절 한국에 없었지만 듣기론 그때랑 비슷하다고 함.
    생각보다 조국의 여파는 지금 별로 안느껴짐. 이미 잊혀진 사람임.

  2. 경제나 개혁 문제 말고도 충격받았던것들 우선 생각나는대로 써보자면
    일본이 무역 전쟁을 시작했을때 청와대가 지소미아 종료로 일본 굴복 시켰다고 엄청 써먹었지만… 결국 조용히 지소미아 다시 연장시켜줌. 아마 미국이 시켰겠지만 그 과정에서 일본에게 실질적으로 얻은 것 없음.
    아직도 지소미아 중단해서 일본 엄중히 혼낸줄 아는 사람 많음.
    의대생들이 국가고시 거부하면서 코로나 와중에 파업하고 깽판칠때 청와대에서 국가고시 재시험 없고 엄중히 처벌하겠다 다 재수시킨다 어쩐다 했는데 결국 조용히 특별 재시험 실시해서 전원 구제해줌.
    아직도 파업한 의대생들 국시 재수하고 있는줄 아는 사람 많음.
    언론사가 가짜뉴스 편파뉴스로 시끄러울때 사람들은 다들 문재인도 피해자니까 언론사 한 번 손볼거라 생각했음. SBS, 채널A, TV조선 등등 방송사 존폐가 걸린 채널 재승인 문제가 걸려있을때 청와대는 방통위와 180석을 등에 업고 재승인 보류안을 내놓으면서 뭔가 보여줄것 처럼 정의 구현 분위기를 풍겼음. 그런데 결과적으로 모든 채널이 문제없이 아무런 처벌이나 구조 재편 없이 재승인 받았음.
    코로나 이전에 가장 시끄럽고 피부에 와닿았던 문제들 처리가 이모양.
    이낙연이 박근혜 사면시키자는 것도 솔직히 문재인의 진심이라고 나는 생각함. 여러 면에서 문재인과 이낙연은 결이 같은 사람이고 이재명이랑은 전혀 다름.
    문재인 정부의 일처리 특징이… 기득권이 깽판치면 초장엔 혼내는척 정의를 세우는척 언론플레이로 정치적 자산 챙기면서 지지율 올리고, 잠잠해지고 사람들 관심이 식은 다음에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는가 살펴보면 조용히 기득권과 타협하고 실질적 이권은 다 양보해줌.

    모든 일처리가 마치 꼬리칸의 길리엄을 보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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